귀 고름 빼는 법, 이유, 안쪽 염증까지 – 왜 생기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?
“귀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와요.”
“귓속이 아프고 노란 액체가 나옵니다. 왜 이럴까요?”
“집에서 귀 고름을 빼도 괜찮은 건가요?”
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증상은 단순한 외이도염부터 고막 손상, 중이염 같은 귀 안쪽 염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방치하면 통증뿐 아니라 청력 저하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원인 파악과 적절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죠.
이 글에서는
- 귀에서 고름이 생기는 주요 이유
- 안쪽 염증이 의심되는 상황
- 귀 고름이 나올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
-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과 병원 치료 시기
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.
귀에서 고름이 생기는 이유
귀에서 고름이 생기는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외이도염 (귓바퀴부터 고막까지의 염증)
- 여름철 수영, 샤워 후 물이 귀에 남아 생기기 쉬움
- 면봉으로 자주 귀를 파거나, 상처가 생긴 후 세균 감염
- 고름과 함께 가려움, 따가움, 냄새 동반
- 중이염 (고막 안쪽, 중이 공간의 염증)
- 감기나 비염 후 세균·바이러스가 중이로 번지며 고름이 생성
- 아이들에게 흔한 질환, 열과 통증 동반 가능
- 고막이 터지면서 고름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음
- 고막 천공
- 외부 충격(면봉, 귀이개), 염증, 비행기 등 압력 변화로 고막 손상
- 고름뿐 아니라 청력 저하, ‘삐-’하는 이명 증상 발생
- 만성 화농성 중이염
- 중이염이 반복되어 고름이 자주 나는 만성 상태
- 냄새 나는 고름, 청력 저하, 고막 구멍이 계속 남아 있는 경우도 있음
이런 증상이 있다면 안쪽 염증 가능성
고름이 단순한 외이도 감염이 아니라 중이염 또는 더 깊은 귀 안쪽 염증일 수 있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:
- 귀 안이 욱신거리며 심한 통증이 있다
- 고열이나 전신 피로감이 동반된다
- 노란색 또는 초록빛 고름, 고약한 냄새가 난다
- 청력이 떨어진다, 이명(삐- 소리)이 지속된다
- 고름이 반복적으로 계속 나온다
👉 이런 경우라면 집에서 셀프 치료보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귀 고름 빼는 법 (주의사항 포함)
❌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
- 면봉으로 깊이 파기
- 고름을 빼려다 염증 부위를 더 자극하거나 상처를 낼 수 있음
- 알코올, 식초 등 민간요법 사용
- 자극이 강해 화학적 화상 유발 가능
- 물로 씻어내기
- 오히려 습기 유입으로 균 증식 위험
✅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
- 겉에 흐른 고름만 닦기
- 깨끗한 거즈나 티슈로 살짝 닦아냄
- 귀 안까지 넣지 말고 외이도 입구까지만 관리
- 약국용 항생제 연고 사용 (외이도염 한정)
- 귀에 직접 넣는 것이 아니라, 외이도 입구 피부에만 소량 사용
- 증상 심할 땐 병원 처방이 우선!
- 통증이 심하면 냉찜질 or 진통제 복용
- 아세트아미노펜 등 일반 진통제 사용 가능 (단, 발열 동반 시 병원 권장)
- 즉시 병원 가야 하는 경우
- 고름이 계속 흐르거나 냄새가 심할 때
- 통증이 심하거나 청력 저하가 느껴질 때
- 아이가 고름을 동반한 고열 증상을 보일 때
병원에서 받는 치료는?
-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면 보통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:
- 귀 내시경으로 염증 위치 확인
- 고름 흡입 및 소독
- 항생제 점이약(귀에 넣는 약) 처방
- 필요 시 경구 항생제 또는 진통제 처방
- 고막 천공 시에는 재생 치료 or 수술 고려
귀 염증 예방법
- 귀 파는 횟수는 줄이고, 귀가 가렵더라도 손대지 않기
- 수영 후 물기는 반드시 드라이기 ‘찬바람’으로 말리기
- 감기, 비염 시에는 귀에 압력 가지 않도록 코 풀기 조심
- 면봉은 외이도 입구까지만, 깊숙이 사용 금지
- 이어폰 사용 후에는 항균 티슈로 소독
결론: 귀 고름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
귀에서 고름이 난다는 건, 단순한 피부 상처가 아니라 염증성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특히 아이, 면역력이 약한 노인, 반복적으로 고름이 생기는 사람은
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.
✔ 귀 고름은 절대 무리하게 빼거나 민간요법 쓰지 않기
✔ 증상에 따라 이비인후과 방문 시기를 놓치지 말기
✔ 평소 귀 관리도 과하지 않게,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기
오늘부터는 귀 건강도 세심하게 챙겨주세요.
작은 증상이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, 조기 대처가 최선입니다.